[이루다] 영화 '태양 아래'를 알게 되다
이름: 정은길
2016-06-04 02:43:11  |  조회: 1242


안녕하세요 2016 통일 서포터즈 인천1팀 이루다의 정은길입니다!



"북한 측이 이 영화의 대본을 줬다. 하루 종일 수행원이 따라다녔고 그들이 영화 촬영장소를 선정하고 우리가 찍은 화면을 검열했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국가의 완벽한 한 가정의 삶을 표현하는 데 우리가 실수하지 않기 위한 조처였다"

-영화중 나오는 자막. 북한은 평양에 사는 사람들을 이용해 자신들이 원하는 모습을 완성합니다.



얼마 전 한 프로그램에서 탈북자 한분을 모시고 이 영화를 소개하는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평양은 카메라 없는 거대한 세트장과 같다고 표현한 것이 너무나도 인상 깊었는데요.

그래서 태양 아래라는 영화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평양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들이 독재정권 아래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변화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그대로 살고 있다고 합니다.





영화는 진미라는 여덟 살 아이의 목소리로 시작합니다.

처음으로 북한 아동조직인 조선소년단에 들어가

활동을 하게 되는 진미는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합니다.

하지만 유치원 때부터 당에 충성해온 진미는 그저 시키는 것에 따라 배우고 말하고 행동합니다.

이렇게 사는 것이 옳은 것인지 옳지 않은 것인지조차 알 수 없습니다.



 

 

촬영 전 기자인 진미의 아버지와 음식점 종업원인 어머니는

촬영 때 봉제 공장 직원, 두유 공장 직원으로 조작됩니다.


북한이라는 나라가 공장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세계에 보여주기 위해

영화에 이 장면을 일부러 삽입했다고 하는데요.

북한의 요구를 들어주어야 영화를 완성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영상을 영화에 넣었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북한이 촬영기술에 대한 지식이 적어

촬영 전후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북한 영화에 대한 실상을 폭로하는 영화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영화가 개봉한 후 러시아 감독은 북한으로부터 초청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감독은 그 초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제가 보았던 프로그램에서 감독은 살아 돌아오지 못할 것 같아서 그랬다고 웃으며 대답하는데

저 그 대답을 들으며 웃지 못했습니다.

 

미국에서는 76일부터 12일까지

뉴욕시의 '필름 포럼' 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뒤

북미의 15~30개 도시에서 상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사고 없이 예정대로 진행되길 바라고

이 영화를 통해 자유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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